⚡ 핵심 답변
- 소음은 삼성이 표준 36dB로 LG(약 38~41dB)보다 2~5dB 조용하고, 건조는 삼성 열풍건조(문닫힘 방식)가 플라스틱류까지 더 뽀송하게 마무리됩니다.
- 세척력은 LG 100℃ 트루스팀이 기름때 제거에서 확실히 앞서고, 편의 기능은 삼성 빅스비 음성인식·심리스 디자인이 한 수 위입니다.
- 기름진 요리가 많으면 LG, 야간 사용·인테리어 중시면 삼성이 현실적인 선택이에요.
📋 목차
식기세척기 하나 사려고 매장을 세 번이나 갔거든요. 삼성이냐 LG냐, 이 고민이 진짜 끝이 없었어요. 결국 양쪽 다 써보기로 했습니다. 시댁에 삼성 비스포크 AI 14인용(DW90F79P1USWS)이 있고, 저희 집에 LG 오브제컬렉션 14인용(DUE6BGE)을 설치했거든요.
시댁 식세기를 1주일, 집에서 1주일. 같은 식기 세트로 번갈아 돌려봤어요. 이게 완벽한 실험은 아니지만, 적어도 '실제 생활에서 체감되는 차이'는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스펙 비교만으로는 절대 알 수 없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삼성 vs LG 식기세척기 비교란? 2주 테스트 기준
삼성 vs LG 식기세척기 비교는 국내 빌트인 식세기 시장 양대 산맥의 성능 차이를 따져보는 거예요. 2025년형 기준 삼성은 비스포크 AI 라인, LG는 오브제컬렉션 라인이 대표 제품이고, 둘 다 14인용 빌트인 기준 실구매가 110~160만 원대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제가 비교한 기준은 딱 네 가지였어요. 소음, 건조, 세척력, 편의 기능. 사실 식세기 고를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항목이기도 하고, 저한테도 이 네 가지가 구매 결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포인트였거든요.
한 가지 미리 말씀드리면, 두 제품 모두 '못 쓸 수준'은 절대 아니에요. 둘 다 훌륭합니다. 그런데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확실히 성격이 달라요. 삼성은 디자인과 저소음·건조에 올인한 느낌이고, LG는 세척력과 위생에 방점을 찍은 느낌입니다.
테스트 조건도 간단히 정리하면, 4인 가족 기준 하루 한 번 저녁 식사 후 돌렸고, 세제는 동일하게 피니시 파워볼을 사용했어요. 코스는 각 제품의 '일반(표준)' 코스 기본값으로 통일했습니다.
소음 비교 — 밤 11시에 돌려본 체감 차이
소음은 삼성이 확실히 조용해요. 삼성 비스포크 AI는 표준 코스 기준 약 36dB, 야간 코스는 33dB까지 내려갑니다. LG 오브제컬렉션은 일반 코스 기준 약 38~41dB 정도로 측정돼요.
숫자로 보면 3~5dB 차이인데, 이게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시댁에서 밤 11시에 삼성을 돌렸을 때는 거실 소파에 앉아 있으면 거의 안 들렸어요. 집중해야 '아, 뭔가 돌아가는구나' 싶은 정도. 반면 저희 집 LG는 같은 시간에 돌리면 주방에서 2~3m 떨어진 거실까지 '쏴아' 하는 물소리가 희미하게 들립니다.
물론 LG도 조용 코스가 있어요. 근데 조용 코스를 쓰면 세척 시간이 128분으로 늘어나거든요. 일반 코스 약 60분 대비 두 배 넘게 걸려서, 매일 쓰기엔 좀 부담이었습니다. 삼성은 야간 코스도 큰 시간 차이 없이 조용해지니까 이 부분은 확실한 장점이에요.
다만 LG가 시끄럽다는 건 아닙니다. 38~41dB이면 도서관 수준이에요. 방문 닫으면 잠자는 데 전혀 지장 없었어요. 삼성이 유독 조용한 거지, LG가 소음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해둘게요.
건조 성능 — 플라스틱 물기까지 잡히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건조는 삼성이 한 수 위예요. 특히 플라스틱 밀폐용기의 물기 차이가 확연했습니다.
삼성의 건조 방식이 좀 독특하거든요. 문이 닫힌 상태에서 100℃ 열풍건조를 30분 돌린 뒤, 자동으로 문이 열리면서 10~20분 자연건조를 합니다. 반면 LG는 문이 열린 상태에서 열풍건조를 40~60분 진행해요. 외부 공기를 끌어들이면서 건조하는 방식이죠.
💬 직접 써본 경험
2주간 매일 밀폐용기 4개, 유리컵 6개, 도자기 접시 8장을 동일하게 넣고 돌렸어요. 도자기·유리는 양쪽 다 뽀송하게 건조됐는데, 밀폐용기는 삼성이 물방울 2~3개 수준, LG는 뚜껑 안쪽에 물방울 10개 이상 남아 있었습니다. 결국 LG 쓸 때는 밀폐용기를 꺼내서 행주로 한 번 더 닦게 되더라고요.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삼성은 밀폐된 공간에서 고온 열풍을 쏘니까 내부 온도가 균일하게 올라가는 것 같아요. LG는 문이 열려 있으니 외부 공기 온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겨울에는 특히 차이가 벌어지더라고요. 지금 한겨울이라 그런지 LG 건조 후 밀폐용기 물기가 더 많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LG에도 연수장치가 기본 내장돼 있어서 물얼룩은 오히려 LG가 적었어요. 건조는 삼성이 낫지만 물얼룩은 LG가 낫다는 좀 아이러니한 결과. 삼성도 정수필터가 내장된 상위 모델(DW90F79F1)을 쓰면 물얼룩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가격이 159만 원까지 올라가거든요.
세척력 — 기름진 삼겹살 팬 테스트 결과
세척력은 LG가 확실히 앞서요. 차이가 가장 크게 드러난 건 기름때가 심한 프라이팬과 냄비였습니다.
삼겹살 구운 직후 프라이팬을 예비세척 없이 바로 넣어봤어요. LG는 100℃ 트루스팀이 고온 증기를 직접 분사하면서 기름기를 녹이거든요. 결과는? 꺼냈을 때 손으로 만져봐도 미끌거림이 전혀 없었어요. 깔끔.
삼성은 75도 고온 직수 + 스팀 불림 방식인데, 같은 조건에서 프라이팬 가장자리에 기름막이 살짝 남아 있더라고요. 손톱으로 긁으면 벗겨지는 정도. 일상적인 세척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기름진 요리 후에는 확실히 LG가 한 단계 위입니다.
💡 꿀팁
삼성 식세기로 기름진 팬을 세척할 때는 '강력' 코스(97분)를 쓰거나, 넣기 전에 키친타월로 기름기를 한 번 닦아주면 결과가 훨씬 좋아져요. 귀찮긴 한데, 이 한 단계가 세척 결과를 크게 바꿉니다.
반면 일반적인 밥그릇, 반찬 접시, 컵 같은 식기는 양쪽 차이가 거의 없었어요. 둘 다 완벽하게 깨끗했습니다. 카레를 담았던 도자기 접시도 누런 얼룩 없이 말끔하게 나왔고요. 세척력 차이가 드러나는 건 정말 '극한 기름때' 상황이라는 거죠.
LG의 100℃ 트루스팀은 살균 효과도 있어서 아기 젖병이나 식판 세척에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영유아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이 부분이 꽤 큰 메리트가 될 수 있습니다.
편의 기능 — 음성인식, 연수장치, 적재 구조
편의 기능은 삼성이 좀 더 '미래지향적'이고, LG는 '실용적'이에요. 방향성 자체가 다릅니다.
삼성 25년형의 가장 큰 변화는 심리스 핸들리스 디자인이에요. 손잡이가 완전히 사라졌어요. 상단을 살짝 푸시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데, 이게 처음에 진짜 감탄스러웠거든요. 빌트인으로 설치하면 싱크대와 완전히 일체감이 돼서 식세기가 있는지도 모를 정도예요. 거기에 빅스비 음성인식까지 되니까, 양손에 접시 들고 "식기세척기 문 열어줘" 하면 열리는 거죠.
근데 솔직히 음성인식은 2주 동안 두세 번밖에 안 썼어요. 대부분 식세기 앞에 서서 여는 게 더 빠르더라고요. 보여주기용으로는 훌륭한데, 실생활에서 필수냐고 물으면 글쎄요.
LG 쪽에서 체감이 큰 건 연수장치였어요. 수돗물 속 석회질과 미네랄을 걸러주는 장치인데, 이게 기본 내장이거든요. 삼성은 상위 모델에만 정수필터가 들어가고 기본 모델엔 없어요. 연수장치 덕분에 유리잔에 하얀 물얼룩이 거의 안 생기는 게 눈에 보이니까, 이건 진짜 실용적인 차이였습니다.
적재 구조도 좀 달라요. 삼성은 최상단에 컵 전용 공간을 별도로 만들었어요. 컵을 많이 쓰는 집이라면 편한데, 그만큼 수저·국자 넣는 공간은 줄었죠. LG는 컵과 식기를 같은 공간에 넣고 최상단을 수저류 전용으로 쓸 수 있어서, 국자나 뒤집개가 많은 집에 유리합니다.
한눈에 보는 스펙 비교표
2주간 체감한 결과와 공식 스펙을 합쳐서 비교표로 정리했어요. 가격은 2025년 하반기 온라인 실구매가 기준이고, 오프라인 매장은 이보다 30~70만 원 정도 더 비쌀 수 있습니다.
| 항목 | 삼성 비스포크 AI | LG 오브제컬렉션 |
|---|---|---|
| 소음 (표준) | 약 36dB | 약 38~41dB |
| 건조 방식 | 100℃ 열풍 (문닫힘 30분) | 열풍 (문열림 40~60분) |
| 세척 기술 | 워터월 2.0 + 스팀불림 | 100℃ 트루스팀 + 토네이도 |
| 연수/정수 | 정수필터 (상위 모델만) | 연수장치 기본 내장 |
| 실구매가 | 약 110~160만 원 | 약 96~150만 원 |
표에서 보이듯이 각 항목마다 우위가 갈려요. 소음·건조는 삼성, 세척력·물얼룩 방지는 LG. 가격대는 비슷한 스펙 기준 거의 동일하지만, LG가 하위 모델 가격이 좀 더 낮은 편이에요. LG는 96만 원대부터 14인용 진입이 가능하거든요.
그리고 하나 더. 제조국이 다릅니다. LG는 한국 생산, 삼성은 태국 생산이에요. A/S 품질에 실질적인 차이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Made in Korea를 선호하는 분들한테는 참고할 만한 포인트죠.
⚠️ 주의
빌트인 설치 시 싱크대 걸레받이 높이를 꼭 확인하세요. LG는 10cm·15cm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지만, 삼성은 10cm 단일 규격이에요. 인테리어를 해서 걸레받이가 15cm인 집이라면 삼성 설치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걸 몰라서 처음에 삼성을 사려다가 LG로 바꿨어요.
그래서 어떤 걸 사야 하냐면
2주 동안 양쪽을 써본 결론은 이거예요. "완벽한 쪽은 없다." 진부하지만 사실이에요.
저는 결국 LG를 선택했어요. 이유는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기름진 요리를 자주 하는 집이라 세척력이 가장 중요했어요. 둘째, 걸레받이가 15cm라서 삼성은 설치 자체가 안 됐고요. 셋째, 연수장치 기본 내장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반대로 시댁 삼성을 쓰면서 부러웠던 점도 분명히 있어요. 야간에 돌려도 정말 조용해서 수면에 전혀 영향이 없다는 것, 플라스틱 밀폐용기까지 뽀송하게 건조되는 것, 그리고 손잡이 없는 깔끔한 외관. 이 세 가지는 삼성이 확실히 앞섰어요.
흔히 "LG는 세척, 삼성은 건조"라는 말이 있는데, 2주 써보니 그 말이 정확하더라고요. 여기에 소음까지 더하면 삼성, 위생·살균까지 더하면 LG.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결국 우리 집 라이프스타일에 어떤 게 더 맞느냐의 문제입니다.
후회가 되냐고요? 전혀요. 지금 LG 석 달째 쓰고 있는데 삼겹살 팬 넣고 돌릴 때마다 '잘 샀다' 싶습니다. 다만 밀폐용기는… 꺼낸 다음에 행주로 한 번 닦는 게 일상이 됐어요. 이건 좀 아쉽긴 합니다.
📚 참고 자료
- 삼성전자 공식 제품 페이지 —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DW90F79P1USWS 스펙
- LG전자 공식 제품 페이지 —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DUE6BGE 스펙
- 노써치 식기세척기 리뷰·스펙 분석 (2026년 1월 업데이트)
- 직접 사용 기간: 삼성 비스포크 AI 1주(2025년 12월), LG 오브제컬렉션 3개월+(2025년 11월~현재)
❓ 자주 묻는 질문
Q. 삼성과 LG 식기세척기 중 세척력이 더 좋은 건 어디인가요?
기름때 제거 기준으로 LG가 한 단계 위예요. LG의 100℃ 트루스팀은 고온 증기로 기름기를 직접 녹이는 방식이라 삼겹살·볶음 요리 후 팬에서 차이가 확연합니다. 다만 일반 식기(밥그릇, 컵 등)는 양쪽 모두 깨끗하게 세척돼요.
Q. 식기세척기 야간에 돌려도 괜찮을 만큼 조용한가요?
양쪽 모두 야간 사용 가능한 수준이에요. 삼성은 야간 코스 33dB로 도서관보다 조용하고, LG도 38~41dB로 방문 닫으면 수면에 지장 없습니다. 소음에 극도로 민감한 분이라면 삼성 야간 코스가 확실한 선택이에요.
Q. 플라스틱 밀폐용기 건조가 안 된다는데, 해결 방법이 있나요?
플라스틱은 열을 머금지 못해서 잔열 건조가 잘 안 되는 게 정상이에요. 삼성의 문닫힘 열풍건조가 이 부분에서 유리하고, LG 사용 시에는 세척 완료 후 밀폐용기만 꺼내서 행주로 닦아주면 됩니다. 건조 단독 코스(60~90분)를 추가로 돌리는 것도 방법이에요.
Q. 연수장치와 정수필터 차이가 뭔가요?
둘 다 물속 불순물을 걸러서 물얼룩을 줄이는 기능이에요. LG 연수장치는 석회질·미네랄을 이온교환 방식으로 제거하고, 삼성 정수필터는 물리적 필터링 방식입니다. LG는 전 모델 기본 내장이지만 삼성은 상위 모델에만 탑재돼 있어서, 기본 모델 비교 시 LG가 물얼룩 방지에 유리해요.
Q. 빌트인 설치 시 걸레받이 높이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싱크대 하단 바닥면과 걸레받이 하단 사이 높이를 줄자로 재면 됩니다. 보통 아파트 기본 싱크대는 10cm이고, 인테리어 시공한 경우 12~15cm인 경우가 많아요. LG는 10cm·15cm 선택 가능하지만 삼성은 10cm 단일 규격이니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세요.
Q. 식기세척기 전기세가 많이 나오나요?
하루 1회 일반 코스 기준 월 전기세는 약 3,000~5,000원 수준이에요. 삼성·LG 모두 에너지 1등급 제품이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오히려 손설거지보다 물 사용량이 적어서(14인용 기준 약 14.5L) 수도세까지 합치면 경제적이에요.
본 글은 개인적인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제품 성능은 사용 환경, 설치 조건, 세제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격 정보는 2025년 하반기 온라인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으니, 구매 전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가격을 확인해 주세요. 본 글 작성에 AI 도구가 보조적으로 활용되었으며, 모든 내용은 작성자가 직접 검증했습니다.
겟리치
가전·생활가전 리뷰어
2025년부터 식기세척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생활가전을 직접 구매·비교하며 리뷰하고 있습니다. LG 오브제 식기세척기 3개월+, 삼성 비스포크 AI 1주 실사용 경험 보유. 실제 써보지 않으면 쓰지 않는 원칙으로 글을 씁니다.
기름진 요리가 많고 위생·살균이 최우선이라면 LG 오브제컬렉션, 야간 사용이 잦고 건조 완성도·인테리어 일체감을 중시한다면 삼성 비스포크 AI가 현실적인 선택이에요. 비슷한 가격대에서 성격이 다른 두 제품이니, 우리 집 식습관과 설치 환경에 맞는 쪽을 고르면 후회 없을 겁니다.
식세기 구매 고민 중이시면 댓글로 집 상황 알려주세요. 경험 기반으로 추천 도와드릴게요. 도움이 됐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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